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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지향/비건식당

홍대/연남동 비건지원식당 하얼빈덮밥 비건중식집 추천!

by 행복한연시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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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덮밥

◦ 영업시간│10:30~22:00
◦ 휴식시간│15:00~16:00
◦ 휴무일│매주 월요일
◦ 참고│엘레베이터X



 

저녁을 먹으러 홍대에 있는 비건지원식당인 하얼빈덮밥에 갔습니다. 배달시켜서 먹은 적은 있지만 매장은 첫 방문이라 기대가 됐습니다.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또는 9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로 가깝고 길가에 있어 찾기 쉬웠습니다. 메가커피 옆건물로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간판에 다양한 채식메뉴라는 글짜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가게가 넓지는 않지만 4인 테이블 8개 정도 있어서 여러 명이 함께도 방문하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장은 정말정말 깨끗했는데요. 식기도 물때없이 잘 정돈되어있었습니다. 식탁 상판은 나뭇결에 양각이있어 닦기 힘들 것 같은데 찐득함도 오염도 없었습니다. 주방 안을 들여다 본건 아니지만 위생적일 것 같은 믿음이 생겼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후 바로 들어갔는데 환기를 잘 시켰는지 음식냄새도 별로 안났습니다.

 
 
하얼빈덮밥 메뉴판
 


테이블마다 코팅된 메뉴판이있는데 채식메뉴 표시가 있어서 주문할 때 편합니다. 초록색 채식메뉴 표시가 잔뜩있어서 메뉴를 고르느라 잔뜩 신났습니다. 배달앱에는 비건세트메뉴가 있는데 매장에는 없네요.
고민 끝에 건두부볶음덮밥(8,000원)을 비건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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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짜차이와 단무지 그리고 미역국이 나옵니다. 짜차이는 절인 음식이지만 기름이 들어가 느끼하기 때문에 단무지가 꼭 필요합니다. 중국음식은 먹다보면 약간 느끼한 감이 있는데 저는 그럴 때 맵거나 새콤한 반찬으로 입가심을 해줘야 마지막 까지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더라구요. 단무지는 아삭아삭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미역국은 간이 삼삼한 편입니다.

 

 

 

 


건두부볶음덮밥입니다. 배달 시켜 먹었을 때도 맛있엇는데 매장에서 먹으니 음식이 식지 않아 더 맛있네요. 국물요리는 아니지만 덮밥소스가 아주 뜨끈해서 먹으면서 속이 풀렸습니다.
재료는 건두부가 대부분이고 고추와 파가 들어가있습니다. 풋고추는 맵지 않은데 홍고추는 매우니 먹을 때 조심해야합니다. 저한테는 간이 좀 쎄서 미역국 간이 삼삼한게 다행이였습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하얼빈덮밥에서 마라탕, 버섯꿔바로우, 지삼선, 가지꿔바로우, 마파두부덮밥, 미니전도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중식하면 짜장면, 짬뽕이 대표적이고 몇년 전부터 마라탕, 꿔바로우도 채식으로 쉽게 먹을 수 있게 됐지만 그래도 비슷한 메뉴만있어서 살짝 아쉬움이있었습니다. 하얼빈덮밥에선 다양한 중식을 채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메뉴를 고를때도 먹을때도 아주 즐겁더라구요. 여름에는 중국냉면을 먹어 볼까 하는데 메뉴판에는 채식표시가 있지만 배달어플에는 비건으로 변경이 안되서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재방문 후기

 

 

 

날이 더워지니 찬음식이 먹고 싶어져 냉면을 비건채식으로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비건채식으로 먹을 수 있다면 먹어보기 위해 재방문했습니다.

냉면은 중국냉면, 연변냉면 두종류가있었습니다. 여쭤보니 둘다 비건채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중국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중국냉면

 

고명으로 오이와 땅콩버터 비슷한 소스가 올라가있습니다.  땅콩버터보다는 덜 갈려 땅콩 조각이 있고 아주 꾸덕했어요. 면은 우리나라 냉면 면과 다르게 우동면 처럼 두껍습니다.  

 

 

 

 

땅콩소스를 잘 풀고 겨자를 조금 뿌려서 먹었습니다.

맛은 우리나라 냉면이랑 비슷한데 땅콩소스 때문에 조금 부드러웠습니다. 얇은 냉면면만 먹어봐서 면이 두꺼운게 당황스러웠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물냉면은 살얼음을 동동 띄워 아주 차게 먹어야 맛있는데 살얼음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먹으면 얼음을 달라고 해서 얼음을 띄워 먹어볼까해요.

 

 

 

 

마파두부덮밥

 

마파두부덮밥입니다. 두부는 찌개두부 정도의 단단함이 있었습니다. 간은 저한테는 조금 짰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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