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서강대 비건채식지원식당 맛집 죠티인도레스토랑

죠티인도레스토랑

◦ 주소│서울 마포구 신촌로20길 6 (3층)
◦ 영업시간│매일 11:30 ~ 22:30
◦ 참고│엘레베이터X

오늘은 신촌 비건채식지원 식당인 도토리칼국수와 더불어 자주가는 죠티레스토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촌지하철역 5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인도 식자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생소하니 재밌어서 갈때마다 한번은 둘러보게 됩니다.

인테리어가 예쁘진 않아요. 다른 인도 식당보다 평범하고 컨셉이 오묘합니다. 자리간 간격이 넓은 건 좋습니다.

제가 죠티레스토랑을 좋아하는 이유는 메뉴판에 비건메뉴가 따로 있어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뭔지 물어보지 않아도 되서입니다. 비건메뉴도 많아서 메뉴판 볼때마다 행복합니다.
보통은 믹스베지터블이나 베지터블 빈달루를 먹는데 이번엔 커리 말고 다른 메뉴에 도전하고 싶어서 밧마티 브리야니와 카띠롤도 주문했습니다.

카띠롤

카띠롤은 제가 죠티레스토랑을 방문할 때마다 주문하는 메뉴인데 제발제발 한번만 드셔주세요!!! 부리또 비슷한 건데 밥은 없고 기름에 살짝 볶은 양배추, 당근, 피망 등 야채가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숨이 완전히 죽지 않아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습니다.

같이 나온 이 소스가 포인트입니다. 까티롤만 계속 먹으면 느끼 할 수 있는데 소스의 시큼, 상큼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죠티레스토랑은 입가심을 할 피클 같은 반찬을 주지않아 이 소스가 꼭 필요합니다.
궁금증을 못참고 직원에게 여쭤보니 민트소스라고 하더라구요. 전혀 민트인지 몰랐습니다. 맵지않지만 혀를 살짝 알알하게 해서 고추종류일 거라 추측했는데 완전 빗나갔습니다.

가격도 6,000원으로 저렴한데 양도 많고 진짜 맛있습니다. 제 입에는 사모사 보다 맛있어요! 사이드로 뭔가 먹고 싶은데 고를게 생각나지 않는다면 한번만 드셔봐 주세요!

밧마티 브리야니

밧마티 브리야니입니다. 밥이 붉은 색이라 매워보이지만 맵지않은 볶음밥입니다. 밥 위에 올라간 갈색 튀김은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볶음밥과 먹으니 볶음밥 누른 부분을 먹는 듯한 식감과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맛은 괜찮지만 '이 맛이야!'하는건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보통 커리에 들어가는 야채와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주문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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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건 다른 날 먹었던 커리입니다. 아마 알루 고비?였던것 같은데 이것도 맛있어요.

감자와 콜리플라워가 들어가있습니다.

일반 밥입니다. 양이 정말 많아요. 보통 판매하는 공기밥의 1.5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마다 밥이 진걸로 보아 원래 질게 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알루 바이간 마살라

알루 바이간 마살라 이거 진짜 맛있어요. 가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완전 추천합니다. 감자와 가지로 만든 커리인데 설명에는 매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맵지 않았습니다.

차파띠 로띠

난을 대신해서 먹을 수 있는 차파티 로띠입니다. 얇고 단백합니다. 양은- 한장은 적고 두장은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차파티 로띠보다는 밥이 나아서 밥을 주로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