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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지향/비건음식

비건과자 마켓컬리 구욘 다이제스티브 초콜릿 씬

by 행복한연시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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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저의 최애과자는 '다이제초코'였습니다. 학교 앞 슈퍼에 들러 하나 사서 하굣길에 먹으면 세상 행복하더라구요.
비건을 지향하고 나서는 우유가 들어간 다이제초코 대신 '맥비티 다이제스티브'를 먹었습니다. 오리온 다이제가 아니고 맥비티 다이제스티브! 오리온은 오리지널도 우유가 들어가고 맥비티가 크고 훨씬 맛있습니다.
그래도 최애인 다이제초코가 가끔 생각나던 차 마켓컬리에서 '구욘 다이제스티브 초콜릿 씬'을 발견하고 다이제초코와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 까?하는 기대를하며 구입해봤습니다.


마켓컬리에서 개당 3,500원에 팔고있습니다. 다른 과자와 비교하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구욘'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1892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비스킷 전문 기업이라고 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록색 스티커. 도대체 뭔가 싶어서 뜯어봤습니다.



High in Fire가 뭐가 문제라고 정성스레 스티커를 붙여놓은 걸까요????




총 내용량 270g에 1,190kcal입니다.
칼로리가 높으니 맛있을 거라는 기대가 듭니다. 저 칼로리에 맛이 없으면 안되죠.



포장지를 뜯자 블루베리향이 확 올라왔습니다.
향을 맡자마자 '아아 내가 기대한 맛은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포장지에 떡하니 블루베리가 그려져있는데 다이제 초코 맛을 기대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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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 포장지에 써있는 과자이름에는 초콜릿이라고 안써있는데 마켓컬리에서 다이제스티브 초콜릿 씬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어서 제가 오해한 거였습니다. 이런 낚였다!


그래도 산거 먹어야죠 ㅠㅠ





색을 봐서는 더더 초코과자 같습니다. 초코칩과 귀리, 호밀플레이크가 콕콕 박혀있는게 건강한 맛이 날 것 같군요.



두께는 다이제 절반 정도로 얇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곡물본연의 맛이 나서 호불호는 갈릴거 같군요.
식감은 바삭한데 먹을 때 크게 소리가 나지않아 사무실 간식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곡물프레이크와 초콜렛, 블루베리맛이 어우러져납니다. 간간이 박혀있는 초콜릿칩은 묵직하고 달달합니다. 저 초콜릿칩을 녹여서 과자에 코팅해 다이제티브초콜릿을 만들어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얇지만 묵직한게 몇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두유나 비건요거트를 곁들이면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한 맛이 아니라 아쉬운 마음이 들긴했지만 다이제초코와 별개로 본다면 맛있게 먹을 수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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