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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 애플펜슬 꼭 필요할까? 애플펜슬 충전, 배터리 확인 방법 Apple Pencil

by 행복한연시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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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 2세대

 

아이패드를 구입하신 분들은 한번쯤 고민하는 것

 

'애플펜슬 살까?'

 

아이패드 프로를 1년 넘게 고민한 것과 다르게 애플펜슬은 고민도 안하고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한 이유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고, 바늘 가는데 실가는 것 같이 애플펜슬은 필수였기 때문입니다. 

1세대도 119,000원이란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2세대는 더한 159,000원으로 책정되 또 한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무료각인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지만 그냥 가격을 깎아 주는게...) 게다가 1세대에 있던 여분의 펜촉이 2세대엔 들어있지도 않습니다. 

 

 

 

 

펜만 덩그라니...

그럼에도 1세대가 아닌 2세대를 구입한 이유는-

 

 

 

제가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애플펜슬 2세대만 호환이 됩니다. 선택권이 아애 없었습니다. 구입할 아이패드 기종을 결정하신 분은 애플펜슬을 뭘 사야할지 결정된 것과 같습니다. 힘든 세상 고민거리 줄여주는 애플사 감사하네요.

 

 

 

 

15만원짜리 비싼 연필... 하지만 약해보인다...

 

 

 

20.7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손에 무리가 가지 않아 오래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는 길이 166mm, 지름 8.9mm로 손이 작은 저는 괜찮은데 손 크신 분들은 펜이 좀 얇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애플사답게 깔끔합니다. 무광이라 더 세련되보네요. 1세대와 다르게 둥글지 않고 한쪽 면이 납작합니다. 

 

 

 

 

이렇게 아이패드 윗면에 애플펜슬의 납작한 면을 대면 찰싹 달라붙습니다. 자석이 있어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자기력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렇게 부착하는 것 만으로 페어링,  충전이 됩니다.

충전 방식이 이렇게 바뀌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1세대처럼 충전해야했다면 아휴-

2세대는 보관 자체가 충전이기 때문에 ‘이제 충전해야지.’하고 맘먹고 해야하는 1세대와 달리 틈틈이 충전이 되서 편리합니다. 오래 작업하면 틈틈이 충전한 베터리가 당연히 떨어지긴 하지만 그때쯤이면 집중력도 떨어져서 쉬었다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옆면의 또다른 기능은 도구전환입니다. 이렇게 옆면을 톡톡 두드리면 펜에서 지우개로 지우개에서 펜으로 전환이 됩니다.

 

 

 

다른 기능을 원하거나 기능을 끄고 싶을때는 설정>Apple Pencil에서 원하는 기능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애플펜슬 팁커버와 케이스는?

제 생각에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다들 사길래 따라 샀었습니다. 제가 산 팁커버 브랜드가 별로였을 수도 있지만 사용감이 영 별로였습니다. 마찰음도 신경쓰지 않아(저는 주로 집에서만 사용합니다.) 팁커버를 쓰지 않게됐습니다.

케이스도 끼면 두께가 두꺼워지는데다 자꾸 돌아가 불편하더라구요. 액세사리 없이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다시 사지 않았습니다.

 

 

 

 

애플펜슬 배터리 확인은? 

아이패드 오늘 보기에 들어가면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배터리 잔량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 보관은?

 

아무리 자기력이 강해도 큰 충격에는 아이패드에서 애플펜슬이 떨어질 거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보관함을 사자니 애플펜슬 보관함을 잃어 버릴 것 같아 아애 애플펜슬을 감싸주는 기능이있는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저렇게 보관하면 충전까지 되서 좋더라구요. 보관법은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은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쓰다/그리다

 

이 두가지 행위를 자주하는 분에 한해섭니다. 저는 여기서 ‘그리다’에 해당하고,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나가서 그리려면 기본적으로 스케치북, 연필,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챙겨가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왠지 색연필도 필요할거 같고, 수채화도 쓸 것 같거든요. 결국 한보따리 짐을 들고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외출 후 ‘마카 가져올걸!’하며 들고 온 수많은 재료들은 제대로 쓰지도 않은 채 차마 못 챙겨온 재료에 미련을 가지고 맙니다. 애플펜슬은 그런 도구의 부재를 해결해줍니다. 수많은 그림 어플과 더불어서 말이죠. 저는 유료 어플인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지만 Sketch Book같은 무료 어플로도 충분합니다.

 

쓰다라는 행위를 하시는 분이라면 외출 시 공책, 다이어리는 집에 두고 오셔도 됩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만 있으면 공책, 다이어리, 아이디어 노트 등 모든 ‘쓰다’라는 행위에 필요한 도구를 해결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설치된 메모 어플이나, 유료어플인 굿노트같은 어플과 함께하면 좋습니다.

 

 

 

애플펜슬 꼭 사야할까?

 

확실히 애플펜슬은 아이패드의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

그렇다고 애플펜슬을 필수로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나한테 필요없는 물건은 짐에 지나지 않습니다. 충분한 고민없이 구입하게 되면 결국 구입 후에 몇 번 사용하지 않고 서랍 속에 넣어두거나 되 팔게 됩니다.

앞에 썼듯이 ‘쓰다/그리다‘이 두가지 행위를 자주하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쓰다는 (타자를)치다와 다릅니다. 타자를 칠거면 애플펜슬은 필요하지 않겠죠?)

 

이상 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저의 글이 선택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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