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다

포스터 칼라 굳었을때 녹이는 방법 포스터칼라 용해액(MEDIUM/메디움) 사용후기

by 행복한연시 2019. 6. 15.
728x90
반응형

 

포스터칼라는 수채화물감, 색연필만큼 친숙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포스터그리기 또는 구성을 할 때 몇 번쯤 접해봤을 재료라고 생각됩니다.
조색하기 쉽고 부드럽게 슥슥 발리는 느낌이 좋아서 저는 꽤 재밌게 사용했는데요.
그럼에도 다른 재료를 사용하고 그림과 관련없는 회사를 다니다 보니 포스터칼라는 점점 잊혀졌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포스터칼라를 쓰고 싶어 졌어요.(가끔 그럴 때있잖아요. ㅎ)
포스터 칼라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전문가용 A, B 둘다 구입하려니 10만원이 훌쩍! 마음에드는 몇가지 색만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던차 마침 지인분께서 안쓰는 포스터 칼라를 주신다기에 덥석 받아왔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사용한지 오래되서 많은 색이 굳어있었습니다. 포스터칼라가 굳었다고 버리시는 분도 계신데 녹여서 사용가능하니 절~~대 버리지 마세요!

 

반응형

 

인터넷에 떠도는 굳은 포스터칼라 녹이는 방법을 정리해보니 5가지로 추릴 수 있었습니다.

 

1. 물

2. 식초

3. 식염수

4. 메디움

5. 소주

 

 

물로 녹일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쓸만큼 덜어서 물로 녹인다면 괜찮지만 매번 녹이려면 불편하죠. 식초는 냄새가 나고 식염수나 소주는 포스터칼라의 품질을 나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용제품인 메디움(MEDIUM)을 사용해봤습니다.

 

상품명 : 신한 메디움(용해액) 용량 : 30cc 가격 : 1,400원(인터넷구입)

제가 구입한 상품은 신한 메디움(용해액)입니다.

 

 

노란빛 도는 반투명한 액체이고 딱풀 비슷한 냄새가 났습니다.

 

 

 

바싹 굳어버린 포스터칼라에

 

 

메디움을 넣어 줍니다.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 조금만 넣었습니다.

 

 

5분 후 나이프로 섞어 보았는데 꽤 잘 섞였습니다. 다 녹지는 않아서 추가로 메디움을 넣었습니다.

 

 

7시간 정도 외출 후 섞은 모습입니다. 사용하기 좋게 잘 녹았습니다.

 

 

써보니 처음에는 메디움을 포스터칼라가 적셔질 정도만 넣고 나이프로 잘 섞으며 메디움을 추가해 농도를 맞추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녹이려고 했으나

30cc는 양이 너무 적더군요. 포스터칼라 3개 녹이니 끝! 녹여야하는 포스터칼라가 많고 포스터칼라를 자주사용하는 분이라면 대용량을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메디움 사용 후기였습니다.

 

 

포스터칼라 오랫동안 안 굳게 사용하는 방법

 

1. 포스터칼라와 분리된 액체를 잘 섞어서 사용한다.

포스터칼라가 안 굳게 도와주는 액체로 버리면 안됩니다.

 

2. 깨끗하게 닦은 나이프로 필요한만큼 덜어서 사용한다.

나이프에 다른 물감이 섞여있다면 포스터칼라가 지저분해지고 물이 묻어있을 경우 포스터칼라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사용 후 뚜껑을 잘 닫아 포스터칼라가 마르지 않게 합니다.

 

4. 포스터칼라 통안에 굳어있는 물감이 있다면 안 굳은 물감이랑 섞어줍니다.

 

 

포스터칼라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곰팡이가 생긴 부분만 떠서 버린 후 사용합니다. (출처 : 신한아트 홈페이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