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리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사용 후기

by 행복한연시 2020. 1. 27.
728x90
반응형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사용 후기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재작년부터 그림 그리는 용도로 아이패드를 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과 '비싸게 주고 샀는데 사용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내가 잘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들로 구입이 더욱 망설여 졌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작년 말 드디어!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형 wifi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형 wifi를 구입한 이유

 

그림을 그릴 거면 프로가 좋다는 의견이 많음.

곧 4세대가 나오지만 기다리기 싫었고 프로 3세대로도 충분하다 생각함.

그림 그릴 때는 큰 화면이 편리함.

wifi를 산 이유는 저렴하기도 하고 wifi가 되는 집이나 카페에서만 사용할 거라 굳이 셀룰러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

 

 

1년 넘게 고민해 놓고~ 사실 스펙은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출나온 지 몇 달 지났고, 남들이 좋다는 건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샀습니다. 그래서 바보 같게도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 걸 구입하고 며칠 후 알았습니다. 

 

 

 

사용 후기

 

일단 제가 생각한 장점입니다.

 

편리한 멀티태스킹

저는 주로 왼쪽엔 프로크리에이트, 오른쪽엔 핀터레스트를 두고 그림을 그리면서 카카오톡도 작게 꺼내 사용합니다.  카톡은 보낸 후 옆으로 밀어 넣어 놓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내 쓰면 편합니다. 유튜브는 안되지만 넷플릭스 영상을 작게 띄어놔 볼 수도 있습니다. (4개까진 정신없어서 보통 2~3개만 사용합니다.)

 

 

 

 

4개도 가능하지만 정신없다.

 

 

 

아이폰과 연동

아이폰에서 어플을 받으면 동시에 아이패드에도 어플이 설치가 되고, 사진을 찍으면 아이패드 사진앨범에도 저장됩니다. 번거롭게 사진을 카카오톡이나 클라우드 등으로 옮길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마찮가지로 아이패드에서 잘라내기/복사하기 한뒤 바로 아이폰에 붙여넣기가 됩니다.

 

얼굴인식

얼굴인식이 정말 잘 됩니다. 얼굴인식 사용은 카카오페이로만 해봤기에 다른 기기와 비교는 안되지만, 카카오페이처럼 눈을 잃게 만들 것 같은 밝은 빛을 쏘아대지 않아도 얼굴인식을 잘했습니다. 꼭 얼굴 정면이 아니라도 인식이 잘 됩니다.

 

 

사파리에 있는 글 굿노트에서 열기

사파리에서 다시 읽고 싶은 기사나 포스팅이 있으면  공유 > 굿노트에서 열기를 해서 해당 내용을 PDF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습니다.(일부 사진이 깨지는 단점이 있습니다.)사파리에서 내가 스크랩하고 싶은 기사를 공유 > 마크업 한 다음에 굿노트로 불러오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한 페이지씩 나눠서 PDF파일로 변환되는 것이 아니라 화면처럼 세로로 길게 변환됩니다. 

 

 

 

 

프로크리에이트

아이패드+애플펜슬+프로크리에이트의 만남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타블렛이있어도 컴퓨터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그림을 그리기까지의 그 과정이 힘들었는데, 아이패드를 사니 어디서든 편안한 자세로 그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라는 훌륭한 어플도 있고요. 애플펜슬을 눕히면 실제 연필을 사용하는 것처럼 넓게 퍼져 나와 그림 그릴 때 편리합니다.

 

 

가벼운 외출준비

바로 앞에 프로크리에이트에대해 작성했습니다. 저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해 카페에 가서 그림 그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요.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면 이해하실 겁니다. 밖에 나가서 그리려면 색연필도 필요할거 같고, 수채화도 필요할거 같고, 이것도! 저것도! 하며 싸다보면 한보따리거든요.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나서는 가볍게 외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 덕분이기도 한데요. 제가 구현하고 싶은 재료가 모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수작업 재료는 공책과 연필 그리고 지우개만 챙깁니다.) 그림그리는 사람만 그런거냐~ 그건아니죠. 책을 읽고 싶은 분은 책을, 공부할 분은 문제집, 교과서를 아이패드에 담아 가볍게 외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패드를 구입하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죠.

 

 

 

반응형

 

 

 

단점

 

비싼 가격

아이패드를 구입하신 분이라면 다들 뽑으실 단점입니다.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주변기기, 필름 등도 비싸서 필요한 구입하면 지출이...

 

키보드

키보드를 치다 보면 블루투스 키보드 사고 싶다!란 구매욕을 불러일으킵니다. 12.9인치 화면이 큰데 거길 꽉 채워 키보드를 넣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키보드를 작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작습니다. 손이 작은 편인데도 치기 힘들어 오타가 많이나 중간 크기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12.9형 iPad Pro(3세대)용 Smart Keyboard Folio를 24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싼데 키보드 치다보면 눈에 이 제품이 들어옵니다.)

 

 

 

 

인스타그램 등 지원하지 않는 어플들이 많다.

아이패드 지원이 안되는 인스타그램을 실행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아이패드 가운데 화면이 작게 뜹니다. 크게 볼 수도 있지만 화면 그대로 확대만 되는 거라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화면이 가로로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멀티태스킹도 안되서 아이패드로 인스타그램을 할 경우 인스타그램 창만 킬 수 있습니다. 아직 아이패드 용 어플이 출시되지 않아서 그렇다는데 아이패드가 나온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안 나오는 걸 보면 만들 생각이 없는 건가 싶습니다.

 

 

 

필기감

유리 위에 딱딱한 펜으로 필기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딱딱한 것들이 닿다보니 소음도 발생합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소리가 더욱 두드러져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필기감을 향상시키는 종이 필름이 있지만 애플펜슬 팁이 닳고 화면이 뿌애진다는 말에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4개 25,000원에 판매중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제품과 팁이있습니다만 저는 일단 그냥 사용 중입니다.

<애플펜슬 2세대 사용 후기 : https://boribee.tistory.com/25>

 

무게(약 600g) / 튀어나온 카메라 

아무래도 12.9형은 무겁습니다. 튀어나온 카메라가 깨질까 끼운 케이스 무게까지 더해져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아이패드를 100%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작에 살걸 하는 후회가 있을 정도입니다. 비싼 만큼 활용을 잘해보려고 합니다.

 

구입하실 때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지 정하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용도를 정하면 아이패드 프로, 미니, 애어를 살건지 사이즈는 어떤걸 할지 정하기 편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저는 더더욱 아이패드를 처음 사용하는지라 모르는 기능들이 많아서 그렇지만, 사용해 보더라도 알기 어려운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며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용할 수록 편리하고 알수록 감탄이 나오는 아이패드 프로 사용후기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