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른 해 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더워서 '여름날씨 같다'란 생각을 했는데 기사를 보니 기상학적으로 올해 여름의 첫날이 5월 13일로 다른 해보다 9일이나 빨라졌다고 합니다.
(기상학적으로 일평균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간 뒤 다시 떨어지지 않는 첫날을 여름 시작이라고 함.
2011년~2018년 여름 시작일 5월22일)
작년에 너무 더워서 이르게 시작한 여름더위가 무섭기 까지 합니다. 걱정되는 계절이지만 저에겐 여름을 기다리는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수박을 먹을 수 있다는겁니다.
저는 수박을 무척 좋아해서 여름에는 수박을 끼니로 대신할 때도 있습니다. 수박을 씻어서 깍둑썰기한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마냥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날도 더워졌겠다 오늘 그릴 그림은 수박!입니다.
사용한 색연필은 위에부터
프리즈마 creme PC914(이하 아이보리)
파버카스텔 deep scarlet red 9201-219(이하 빨간색)
파버카스텔 walnut brown 9201-177(이하 고동색)
파버카스텔 deep cobalt green 9201-158(이하 초록색)
종이 : 켄트지 200g
색연필로 그릴실 때-
색연필심은 날카롭게 깎은 상태를 유지하기
손에 힘을 빼고 살살 칠하기
(쎄게 칠해도 되지만 부드러운 표현을 하려면 살살 칠해야합니다.)
일단 빨간색 색연필로 수박의 속 부분을 그려줍니다.
초록색으로 수박의 겉 부분을 그려주세요.
빨간색으로 살살 수박 속을 칠하는데요
수박의 붉은 부분과 하얀부분은 딱 떨어지지 않고 살짝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풀어서 칠해줍니다.
옆면은 좀더 짙게 칠해서 입체감이 느껴지게 해줍니다.
수박씨가 분포되어있는 부분을 더 붉게 칠해줍니다. 수박씨 모양으로도 몇개 칠해주세요.
아이보리색으로 하얀부분에 명암을 넣어주고 초록색으로 수박 겉면을 뚜렸하게 칠해줍니다.
고동색으로 씨앗을 그려주면 수박완성!
색연필심을 날카롭게 깎은 상태를 유지하기, 손에 힘을 빼고 살살 칠하는 것만 기억하시면
부드러운 색연필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예쁜 그림 그리시구요 전 이만 수박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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