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Foods 솔루션즈 시어버터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한지는 7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모든 계절에 사용하지는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초봄사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아이허브에서 9,000원~10,000원대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용량은 198g(7oz)로 넉넉해서 맘껏 발라주고 있습니다.
헥산, 파라벤, 글루텐 무함유이며 100% 시어버터 제품입니다.
동물실험도 하지 않는 비건제품입니다. :)
제품 색상은 아이보리이고 제형은 고체입니다.
체온 이상의 온도에서 녹고 그 이하의 온도에서 다시 굳습니다.
녹고 식는 과정에서 지방 결정이 생기고 색깔, 질감이 불규칙해지거나 알갱이 같은 느낌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요.
제가 처음 사용했을 때는 이렇게 알갱이지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알갱이진 제품이 와서 당황했었습니다. 천연제품의 자연스런 현상 같습니다.
향은 약간 기름냄새가 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첨가된 향을 좋아하지 않는 저한테는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은 덜어서 중탕을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손의 열기만으로도 녹기에 저는 조금 덜어서 양손으로 비벼 녹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을 덜면 잘 안녹으니 소량만!
이렇게 녹인 시어버터를 얼굴 제외하고 여기저기 다 바르고 있습니다.
발 뒤꿈치가 건조하다 싶으면 시어버터를 잔뜩 바른 뒤 양말을 신고 자면 좋구요 핸드크림 대신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효과를 본 부분은 허벅지입니다. 여름에는 괜찮지만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이 되면 다리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더라구요. 안씻은 사람마냥 각질이 날리고 허벅지는 닭살 피부가 됩니다. 괜찮아질까 싶어 아르간오일, 호호바오일, 로즈힙씨오일을 발라봤는데 엄청 좋아지지는 않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시어버터를 바르면 바로 나아지는게 눈에 보여요. 효과가 눈에 보이니 안살 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저의 정착템으로 당첨!
아무래도 시어버터라서 바르면 살짝 끈적이고 오일리한 느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소분용기에 덜어 들고다니며 입술이나 손등이 틀 때 발라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피부가 건조한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이상 시어버터 후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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