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대용, 간식으로 좋은 초코 바나나 셰이크 만들기, 바나나 냉동하기 🍌
올 여름은 정~~~~말 습하고 너~~~~무 덥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나나가 더 빨리 익는 것 같아요. 산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갈색 점이 잔뜩 생겼어요. 더 익기 전에 바나나 셰이크를 만들어 볼게요.
재료
잘 익은 바나나, 카카오가루, 식물성음료
보통 우유를 사용하지만 저는 채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식물성음료로 만들었습니다. 채식을 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우유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식물성음료를 사용해 만들어드시면 좋아요.
갈색 점이 많이 생긴걸 보니 바나나가 아주 달 것 같아요. 껍질을 벗긴 뒤 믹서기로 갈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바나나 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리구요.
저는 음료를 시원하게 만드려고 미리 얼린 바나나를 같이 쓸거에요.
남은 바나나는 자른 면이 서로 겹치지 않게 담아서 얼려야 나중에 사용할 때 편합니다. 바나나를 가지런히 용기에 담으면 기껏 자른 바나나가 얼면서 서로 붙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자른 바나나와 얼린 바나나를 용기에 담습니다.
바나나 1개반~2개 분량 정도 담은 것 같아요.
유기농 카카오100% 가루를 한 숟가락 넣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쓸까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바나나가 달기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맛있는 초코바나나셰이크가 만들어질거에요.
식물성음료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와 매일두유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만 넣으면 음료가 너무 묵직하더라구요. (또- 매일두유가 애매하게 남아서 처리하고 싶었어요. 😅)
믹서기나 핸드블랜더로 갈아줍니다. 바나나를 다 갈아도 되고 덩어리를 남겨도 됩니다.
그럼 시원하고 맛있는 초코 바나나 셰이크 완성!
설탕을 넣지 않아도 바나나가 충분히 달아서 아주 맛있었어요.
두유를 섞었는데도 좀 묵직해서 얼음을 넣어서 먹었어요. 한잔 마시니 포만감이 느껴지내요.
여기에 아몬드슬라이스를 넣어도 맛있구요- 시나몬가루를 조금 뿌려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얼린 바나나 비율을 높여 갈면 초코바나나아이스크림이 됩니다. 이것도 맛있구요- 더 시원하게 먹고 싶다면 얼음을 같이 갈아만들어도 됩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초코 바나나 셰이크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