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에 책팔기
4월 이사를 앞두고 열심히 물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물건이 많을 수록 이사비용이 늘기 때문에 필요없는 물건은 당근을 하거나 버리고 있습니다. 물건을 들이는 건 쉽지만 버리는 것은 고생스럽습니다. 또다시 물건을 함부로 들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정리중입니다.
이번에는 책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책은 한번 읽으면 다시 펼치기 어렵더라구요. 이 책은 두고두고 읽을 거야! 하고 책을 구입해도 그런 일은...(없어...) 그래서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 몇권만 두고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헌책방을 이용했는데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매입하기 시작한 후로는 알라딘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헌책방에서는 얼마에 매입하는지 가봐야만 알 수 있고 제값을 주고 판매했는지도 사실 모르겠더라구요.
알라딘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중고매장에서도 책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모든 책을 매입하는 건 아니니 매입가를 먼저 조회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에게 팔기는 알라딘 미등록 상품도 판매할 수 있지만 귀찮귀찮~)
판매 가능한 책과 중고 매입가 조회하는 방법 - 홈페이지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중고를 선택한 후
상품명 또는 ISBN으로 검색해 중고 매입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ISBN은 도서에 붙이는 도서고유번호입니다.
바코드와 함께 표시되어있고 10자 또는 13자의 일련번호입니다.
판매 가능한 책과 중고 매입가 조회하는 방법 - 알라딘 어플
어플 실행 후 바코드 스캔을 탭합니다.
바코드 스캔이 실행되면 책 바코드를 스캔하여 조회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중고매장에서 책 판매하는 방법
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알라딘에서 매입하는 책을 들고 매장에 방문한다.
2. 책 삽니다 데스크로 가 직원에게 책을 판매하고 싶다고 말한다.
3. 직원이 알아서 척척 매입하고 정산해준다. 끝!
오프라인 매장은 바로 정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꽁돈생긴 기분이라 더 신나더라구요. ㅎ
매장이 근처에 있고 판매할 책의 매입가가 1만원 이하라면 매장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매장 방문 판매시 휴대폰 본인인증이 필요합니다. 매입 근거 자료의 적법성 확보를 위함이라고 하네요.(법인세법 제 116조)
회원이면 매장 방문 최초 판매시 1회만하면 되지만 비회원은 판매할 때마다 매번 휴대폰 본인인증을 해야합니다. 휴대폰 미지참으로 본인인증이 불가하면 매입이 불가하다고 하니 비회원이신 분들은 꼭 핸드폰을 지참하길 바랍니다.
온라인에서 책을 판매하는 방법
판매할 책이 적으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10권이 넘어서 알라인 어플을 이용해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어플 왼쪽 상단에 메뉴를 클릭한 뒤 알라딘에 팔기를 선택합니다.
바코드 촬영을 선택해 판매할 책의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저 처럼 판매할 책이 많다면 연속 촬영 기능을 사용하시는 게 편하실 거에요.
스캔을 다 하면 중고 팔기 장바구니에 들어가
책 상태를 선택합니다. 책 상태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편하게 선택하면 됩니다. 알라딘에서 다시 확인을 하거든요.
모두 선택했다면 팔기 신청을 합니다.
이제 발송방법, 배송박스, 매입 불가 상품 처리 방법, 정산 방식을 선택해야합니다.
저는 알라딘 지정 택배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정 편의점 위탁은 박스당 배송료가 2,800원으로 알라딘 지정 택배사보다 비싸고 직접 지정 편의점 까지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박스는 집에있는 박스로 포장할 거라서 기타 일반 박스로
반송해도 다시 읽을 일은 없으니 폐기를 선택하고 정산방식은 은행계좌로 입금 받기를 선택했습니다.
주소, 휴대폰 번호, 부재시 위탁장소/방문 택배기사님께 남길 말씀 등을 작성하고 매입약관에 동의 후 팔기 신청 완료를 선택합니다.
판매 신청이 완료되면 나오는 접수번호를 종이에 크게 기재 후 판매할 책과 함께 포장합니다.
저는 상자에 접수번호를 쓰면 되는 줄 알고 포장했다가 다시 포장을 풀었습니다.ㅠㅠ(전에도 이랬던 것 같은데...)
!!! 꼭! 접수번호를 작성해서 택배 상자 안에 넣어주세요.!!
앱에서 사람아이콘 > 중고 팔기 내역에 들어가면 팔기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 저녁에 신청했는데 월요일에 기사님께서 바로 수거해가셨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정산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야호!!
어플에 들어가면 정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2,500원 예상을 했는데 37,600원이 정산됐습니다. '몇권이 폐기됐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입상품정보에 들어가면 책당 매입을 얼마에 했는지 확인할 수있습니다.
두권이 매입불가판정을 받았네요. 파리대왕 얼룩이있는지 몰랐는데~~ ㅠㅠ 그래도 거의 4만원돈이니 감사!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입금완료! 돈이 빨리 들어와서 행복하네요.ㅎㅎ
받은 돈은 이사비용에 보태려고 합니다.
집에 안 읽는 책이있다면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해보세요.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